<꽃그늘 환한물>은 법정 스님의 삶을 모티브로 쓴 작품이랍니다.
법정 스님은 청빈과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살아간 승려인데요, 특히 1970년대 말 여러 업적과 모든 직함을 버리고 순천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지어 청빈한 삶을 실천하며 홀로 수행해 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법정스님의 소박한 삶을 가까이에서 존경했던 작가 정채봉 선생님께서 이 책을 지으셨답니다.
원고를 읽고 정채봉 선생님과 법정 스님의 인연을 들은 김세현 그림작가는 이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기 위해 송광사 불임암을 자주 찾았다고 해요. 많은 생각 끝에 한지 위에 형태는 단순하게 색은 대담하게 그림을 그려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이 대부분입니다.
상세하게 묘사하진 않았지만 마음에 여운이 남기는 그림을 진영한빛도서관에 오셔서 감상해보세요
일 시 : 2012.10.24(수)~11.2(금) <10일간>
장 소 : 책마을 3층 전시홀
주 제 : 흰구름이 들려주는 맑은 세상 이야기
내 용 : 그림책『꽃그늘 환한물』(정채봉 글, 김세현 그림, 2009/길벗어린이)
원화 17점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