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은 들어 알았지만, 읽어야 할 책이 있어 어제 도서관을 찾고 그 분위기에 경악해서 2시간정도 있다가 나와버렸습니다.
진영여중, 진영고 여고생들이 가방 놔두고 자리비우는 건 예사고, 무리지어 대놓고 얘기하고, 깔깔대며 웃고, 껌 짝짝 씹고, 휴대폰으로 문자보낸다고 키패드 찍는 소리, 과자 먹는소리 땜에 얼굴 찌푸리게 되더군요.
앞에 글 남긴 분의 답변을 읽어봤는데, 자리 한두시간 비워도 그냥 방치하고, 떠들고 껌.과자 먹는 애들 제지하는 직원은 아무도 없었고, 평소에 보이던 성인들은 거의 안보이고, 왔어도 금방 나갈 분위기였습니다.
솔직히 100여명 되는 애들 중에 잡담안하고 공부만 하는 애들은 10%도 안되고 전부 무리지어 와서 수다 떨고 가는 분위기던데..
시험기간에 출입을 제한하던지, 아니면 잡담, 음식물반입, 휴대폰사용금지라고
공지문을 3층 입구와 안에 붙여서 분위기 조성 좀 개선하고 저런 학생들때문에
피해보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