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고 화가나서 할말을 잃을 정도이다.
임시공휴일임에도 도서관에 꼭 가야 할 일이 있어, 도서관 하는곳이 어디인지 찾다가 진영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 갔다. 공지에 5/5, 5/9...휴일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임시공휴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위해 열어 주는 도서관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내외동에서 진영까지 힘들게 갔더니, 이게 뭔가? 임시공휴일이라고 휴관한다는 공지가 붙어 있는게 아닌가?
순간 내가 공지를 잘못 본건가 싶어 황급히 다시 홈피를 확인해보니 역시나 5/6 휴관한다는 공지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런 중요한 공지를 이렇게 무관심하게 방치 하면서 홈피는 왜 만들어 놓은것인가? 더욱 가관인것은 그 공지가 5/4 올라와 있다는것이다. 공지가 만약 한달전이나 공지 되었다면 담당자가 아직 못챙겨 봤어 그렇다고 할수 있으나, 5/4 올리면서도 임시공휴일인지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에 더욱 황당하다.
일이 잘못 되려고 그랬는지 김해 도서관은 안하는줄 알고 진영 도서관까지 왔는데 정작 김해 도서관은 한다고 하니 무슨 귀신에 홀린것도 아니고..
한마디 더하자면, 아무리 임시 공휴일이라도 도서관 같은곳은 기본적으로 운영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 무슨 경축일도 아니고 단지 임시 공휴일인데 공공서비스 기관인 도서관까지 쉬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물론 그 곳에서 일하는 분들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 분들은 돌아가면서 다른날 쉬게 할수도 있지 않은가?
진영도서관을 비롯하여 김해시의 각성을 촉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