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너무 더운 여름이고, 학생들도 방학도 되어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이 늘은 것 같습니다. 조금 늦게 오면 도서관 열람실에 한 자리 차지하고 앉기가 힘들 정도로 부쩍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인기 높은 주민복지시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몇사람(성인, 시험대비 하는 듯)이 일찍 와서, 지인의 자리를 잡아 주는 것도 아니고 두 자리 이상(창가 자리와 가운데 자리)을 잡아 두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니 한자리는 늘 비어 있게 되고, 간혹 한참 두 자리 다 비울 때도 있구요. 2층 미디어실에 가거나 외부 일을 보러 가는지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람실에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이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자신의 자리 한 자리를 확보하는 것 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지금 상황에 두자리나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이해가 되지가 않습니다. 도서관 직원으로서 그런 분 파악이 되지 않는다면, 어찌보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인상을 받게 되는군요. (이른 아침시간에 보시면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위와 같은 사람과, 지인보다 일찍 도착하여 지인 자리를 잡아 두는 이들까지도
운영 관리자로서 조치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