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상세 내용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출판일
서명 그건, 사랑이었네
저자/역자 한비야
출판사 푸른숲
출판일 2009년 07월 06일

그건, 사랑이었네

조용한 집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들려주는 
한비야, 그녀가 꿈꾸는 세상

마음을 다 털어놓고 나니 알 수 있었다. 세상과 나를 움직이는 게 무엇인지 보였다. 세상을 향한, 여러분을 향한, 그리고 자신을 향한 내 마음 가장 밑바닥에 무엇이 있는지도 또렷하게 보였다.
그건, 사랑이었다.
--- 한비야의 글 중에서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멘토, 우리에게 가슴 뛰는 삶에 대한 열망을 심어주었던 그녀, 한비야. 
이제 그녀가 자신만의 조용한 집으로 돌아와 당신을 초대한다. 기존의 책들이 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도전의식을 불태우거나 긴급구호 현장에서 불을 끄는 소방관 같은 활동가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책은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면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현장에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한비야의 맨얼굴이 드러나는 책이다.

2009년 7월, 8년 6개월간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해온 국제 NGO 월드비전을 그만두고, 이제 그녀는 다시 새로운 문 앞에 섰다. 그것은 바로 인도적 지원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의 터프츠대학교에서 전문적 지식을 쌓는 것이다. 한 시기를 통과하고 잠시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선생님이나 팀장으로서가 아니라 언니와 누나로서 많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공부를 못해도, 취직을 빨리 못해도, 남들보다 돈이 좀 없어도, 존재 자체만으로 빛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너희는 하나하나 모두 사랑받아 마땅한 이들이야." 그녀가 진정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사랑이다.

한비야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발끝까지 전해지는 것은 물론, 인생 계획, 첫사랑 이야기 등 일기에서나 볼 법한 내밀하고 수줍은 한비야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그녀는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난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비틀거리는 모습, 그런 그녀를 지지해준 하느님 이야기 등 진솔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흔들리는 젊은이들에게 자기 중심을 잡는 법을 일러주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리 현실이 고단해도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지구 공통의 문제에 대한 한비야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는 우리의 마음속으로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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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율하도서관 (☎ 055-340-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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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0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