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인문

sameness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김현우(율하중2)
독자대상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서명 기억전달자
저자/역자 로이스 로리(장은수)
출판사 비룡소
페이지수 310쪽
출판일 2007.05.18
등록일 2016년 11월 14일

sameness

이 책의 현재 시간은 미래이다. 이 사회는 각자 개인의 꿈도 희망도 없이 무조건 평등만을 요구하는 사회이다. 산모라는 자격을 부여받은 이가 낳은 아이는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된다. 그리고 거기서 12살이 되면 그 사회의 원로들이 부여한 직업을 받고 살아간다. 이런 미래사회에서의 주인공 조너스는 12살이 되기 전 계속 어떤 직업을 받게 될지 걱정을 한다. 그런 그가 받은 직업은 기억보유자라는 것이다. 기억보유자란 그 사회에서 과거에 대한 기억을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기억보유자는 전 기억보유자인 기억전달자에게서 과거의 기억을 전해 받게 된다.
이 책은 다른 미래사회 책들과는 다르게 미래사회를 묘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사회는 로봇이 움직이고 모든 것이 자동화되어 편리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그런 편견을 깨는 내용이었다. 이 책의 사람들은 오로지 평등만을 강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노인이나 쌍둥이 중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아이, 범죄자 등은 임무해제라는 것을 받고 이 사회에서 사라지게 된다. 말로만 임무해제인 것이지 사실상 죽임을 당해 제거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좋게 말하여 안락사라고 하지만 이것도 엄연히 사람을 억지로 죽이는 것이다.
이러한 미래사회는 반갑지 않다. 무엇이든 선택권이 없이 오로지 운이나 누군가에 의해 선택되어 직업이 결정되고 가족이 결정되고, 인생이 결정되어지는 이런 사회를 누가 선호하겠는가? 평등은 존엄한 가치이긴 하지만 이렇게 너무 평등하기만한 늘 같은 상태임을 추구하는 사회는 싫다. 나는 미래가 너무 평등하지도 않고 너무 불평등하지도 않은 딱 중간이 제일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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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율하도서관 (☎ 055-340-7161)
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