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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10가지 재료로 보는 세계사 -식탁 위의 세계사를 읽고-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백지선(장유중 2)
독자대상 초등학교 6학년 이상
서명 식탁 위의 세계사
저자/역자 이영숙
출판사 창비
페이지수 192쪽
출판일 2012.05.29
등록일 2013년 04월 05일

10가지 재료로 보는 세계사 -식탁 위의 세계사를 읽고-

우리는 우리 식탁에서 원래 우리나라에서 나지 않았던 여러 음식 재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럼 그 재료들은 어떻게 우리 식탁 위에 있는 것이며, 우리 식탁까지 오는 동안 어떤 일들을 겪었을까?

식탁 위의 세계사에서는 10가지 재료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감자, 소금, 후추, 돼지고기, 빵, 닭고기, 옥수수, 바나나, 포도, 차. 이 10가지 재료들에는 어떤 세계사가 관련되어 있을까?

빵에 관련된 이야기에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 라는 유명한 말이 나온다. 바로 18세기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했다고 알려져 있는 말이다. 하지만 사실 이 말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한 것이 아닌 루이 14세의 부인 마리 테레즈가 한 말이라고 한다.
또한 사치에 빠져 나랏일을 돌보지 않았다고 전해지는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실 이전 왕들에 비해 백성들에게 자비롭고 백성을 생각하는 왕이었다고 한다. 그 사실은 프랑스로 시집간 초기 마리 앙투아네트가 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에게 보낸 편지에서 알 수 있는데 이 편지에서 마리 앙투아네트는 국민들의 세금에 의해 나라가 지탱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 전대 왕들에 비해 자비로운 편이였던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단두대에서 참혹하게 목숨을 잃은 까닭은 무엇일까? 그 이유는 전대 왕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루이 14세와 16세는 숱한 침략 전쟁과 베르사유 궁전을 짓느라 국고를 허비 했는데 그 재정 부담이 루이 16세에게로 고스란히 넘어가면서 누적된 백성들의 불만이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로 향한 것이다.

이 책은 10가지 재료들에 관련된 세계사를 소개하고 있는데 한 가지 재료 당 네다섯 가지의 세계사를 담고 있다. 엄마가 자녀에게 설명해 주는듯한 말투라 딱딱하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고 설명 또한 자세하게 되어있다. 관련 삽화나 사진들을 넣어 이해를 돕고 인용한 내용은 별도로 표시해 그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게 하였다.
짧고 간단하고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했기 때문에 친밀하고 이해가 쉽다. 세계사에 관심이 많다면 어려운 책을 읽기 전에 간단간단하게 읽기에 좋은 책이다.

초등학교 6학년 이상에게 추천한다. 말하는 어투나 사용되는 단어 다루는 사건 자체는 어렵지 않고 다른 세계사 책들에 비해 얇기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이 읽어도 무리가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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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11:3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