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책으로 이 책이 있어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주제로 서두를 띄운 뒤,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 책을 읽으며 신기하다 느꼈던 것들이 많았던 것 같다. 사실 요즘 시험기간이라 잠을 자지 않고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들었다. 예전부터 과연 그 방법이 좋은 방법일까 궁금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방법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이유는 잠은 뇌를 쉬게 해주는 행위이며, 하루 동안 외우거나 배운 내용을 정리해주는 중요한 시간인데, 잠을 자지않는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그 시간들을 잃어버리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또한 시험기간이 끝이 나고, 시험을 위해 외웠던 내용들이 시험이 끝이 나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것은 기억이 단기기억으로 저장되어 그랬던 것이다. 앞으로는 열심히 외웠던 내용들을 빨리 잊지 않도록 여러 번 반복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나는 평소에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생각이 싹 사라진 것 같다. 너무 잘 기억해도, 너무 못 기억해도 좋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 점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책 속에서 기억에 관한 여러 가지 소설과 영화들을 제시했다. 나는 그 중에 1984라는 소설, 이터널 선샤인 이라는 영화, 맨인 블랙이라는 영화에 관심이 생겼다. 또 기억에 대해 설명할 때,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를 예를 들어 설명하였는데, 이 영화를 정말 추천해 주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기억에 대해 정말 잘 알게 된 것 같다. 평소에 뇌에 관심이 있거나 기억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면,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