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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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기술

수학의 확장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배수아(율하중2)
독자대상 중학생이상의 학생
서명 수학 잡는 수학
저자/역자 크리스티안 헤세
출판사 GBRAIN
페이지수 464쪽
출판일 2012.01.17
등록일 2017년 12월 05일

수학의 확장

사람들은 수학을 흔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편견을 갖고 있다. 막상 개념을 잘 알고 난 후에 문제를 풀어 보라고 하면 쉽게 풀리는 경우도 많은데 몇몇 어려운 문제들을 기준으로 ‘수학은 어렵다’ 라는 인식이 생겨버린 것 같다.

수학은 일명 ‘아이디어’가 있으면 많은 문제들을 쉽게 풀어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22가지 생각의 도구들을 통해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준다. 딱딱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생겨버린 수학을 재미있는 일화와 아이디어 등을 통해 문제를 쉽고 간단하게 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저자는 크리스티안 헤세이다. 크리스티안 헤세는 하버드 대착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1년부터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출간한 책으로는 ‘체스 세계로의 탐험’, ‘생각의 함정’ 이 있다고 한다.

수학은 어떠한 상황으로부터의 의문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문제 상황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생각하다가 수학자들에 의해 이론이 생겨나게 된다. 수학은 이론을 먼저 잘 이해하고 어떻게 풀어 나갈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나가면서 배우는 학문이다. 하지만 요즈음 학생들은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해 ‘수학’이라고 하면 무조건 공식에 대입해서 문제를 풀어 보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공식은 수학을 배우면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조금 더 간단하고 쉽게 풀기 위해서 공통적인 풀이를 식으로 나타낸 것이다. 모든 문제에 다 대입하면 풀어낼 수 있는 만능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새로운 문제들을 접해보지 않고 계속해서 비슷한 문제만 끊임없이 풀다 보니 수학을 공식에 대입해서 답을 찾아내는 복잡한 과목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고, 알고 있는 공식이나 이론들이 생겨나게 된 배경을 소개하면서 공식이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포함배제의 원칙, 홀짝성의 원칙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공식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설명해 주면서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는 게 저자의 목표였던 것 같다.

저자는 수학을 반복적으로 정해진 틀에 따라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게 되었을 때 어떤 방법으로 풀 것인지에 대한 사고를 확장시키기 위해서 이 책을 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학교에서 심화된 수학을 배우기 시작하는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물론 수학이 어렵다는 생각은 쉽게 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학이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고,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 나가야 할지 차근차근 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꼼꼼하게 다 읽고 나면 수학에 대한 호감도가 조금이라도 상승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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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8-09-03 17: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