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또래 독자를 위하여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글쓴이 | 이태호(관동중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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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대상 | 청소년 이상 |
서명 | 스피릿 베어 |
저자/역자 | 벤 마이켈슨(정미영) |
출판사 | 양철북 |
페이지수 | 324쪽 |
출판일 | 2008.10.15 |
등록일 | 2013년 11월 05일 |
이 책은 내가 학교 수행평가로 독후감을 써본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 콜 매슈스는 자신이 철물점을 턴 것을 자신이 괴롭히던 피터 드리스칼이 말했다는 이유로 피터를 엄청나게 때리고 소년원에 갈 처지에 놓인다. 그러나 인디언 보호감찰관 가비의 도움으로 재판대신 원형평결심사를 받고 외딴섬으로 유배당하게 되는데 내려주고 간 즉시 오두막집을 불태우고 섬에서 탈출하려다 실패한 후 스피릿베어에게 덤벼들다가 죽을 지경에 이르러 구조된다. 치료한 콜은 다시 한 번 기회를 받고 그 섬에 가서 오두막집을 지으며 생활한다. 콜이 조상바위도 나르고 토템도 깎고 춤도 추며 분노를 잊어갈 즈음, 피터가 연이어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듣고 피터도 데려와 피터의 마음도 치유해주고 화해를 하는 내용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많은 분노를 느끼며 살아간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분노는 풀리기 마련이지만 풀리지 않는 분노도 있다. 이 책은 그런 분노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겸손과 관용을 가져야한다고 말한다. 처음 볼 땐 콜이 치유되었다고 생각했던 분노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또 그렇게 행동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내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겸손과 관용으로는 부족할 줄 알았는데 그 큰 분노를 치유하다니... 세상은 분노가 넘쳐나지만 겸손과 관용을 알고 그 분노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해나갔으면 싶다. 화를 잘 참지 못하고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