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서 만드는 "풀꽃"은 각 코너별로 여러분들의 좋은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집회의를 거쳐 선택된 원고는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도깨비 살려!
작성일
2012-04-22 21:36:50
작성자
조미관
조회수 :
1011
도깨비가 고소한 메밀묵을 먹으러 마을로 갔어요.
그런데 당산나무 할머니가 길을 막고 있었어요.
구수한 메밀묵 냄새가~하며 도깨비가 침을 꿀꺽 삼켰어요.
그리고 도저히 못참겠어서 마을로 가요~도깨비가 이랬어요.
근데 솟대들이 시끄럽게 "짹짹, 짹짹" "꽤액 꽤액"~
도깨비가 "조용히 좀~~해!"
장승아저씨가 이놈~너는 도깨비 아니냐?
그런데 점점 해가 지고 있었어요.
장승아저씨가 마을을 가려고 하는데 길을 막고 있었네.
그때 도깨비가 이렇게 말했어요.
씨름을 해서 이기는 쪽이 마음대로 하기로 어때요?
이렇게 말했어요.
그 뒤로도 도깨비는 집안을 지키는 수호신을 계속 만났어요.
결국엔 마을에서 쫓겨난 신세가 되었죠.
저는 평소에 귀신을 많이 무서워하는데 이책을 읽고 나서
집안을 지키는 수호신때문에 덜 무서워 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