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서 만드는 "풀꽃"은 각 코너별로 여러분들의 좋은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집회의를 거쳐 선택된 원고는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 책, 읽어보셨나요?
작성일
2010-07-22 11:08:53
작성자
신주연
조회수 :
566
내가 '프랑켄슈타인'을 읽게 된 계기는 재미있는 세계 명작이라고 사촌언니가 추천해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빅터가 생명체를 만드는 실험에 도전을 한 것이다. 빅터는 자신의 허벅지 살을 도려내어 사람보다 1.5배 큰 괴물을 만들었다. 빅터는 괴물을 어떠한 조치도 취해놓지 않은 채 모르는 척 하고 갔다. 사람들은 괴물에게 비명을 지르고 돌을 던졌다. 그렇게 외롭게 살아가던 괴물은 사람을 죽였다. 나중에 잘못을 깨달은 괴물은 빅터에게 찾아가 사과를 하려고 하지만.... 때는 늦었다. 빅터는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나는 제일 큰 잘못은 빅터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도전을 했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그 생명체를 돌볼 의무와 책임이 있다. 그런데 빅터는 포옹 대신 폭력을, 사랑 대신 증오를 주었다. 그리고 빅터는 괴물을 경찰관이 처리할 것이라는 무책임한 생각을 헀다. 만약 내가 빅터였다면 조금은 두렵더라도 따뜻하게 안아줬을 것이다. 어쨌든 내가 괴물을 만들었다는 것은 사실이고 나에게는 괴물을 돌볼 의무와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을 나도 예전에는 강아지가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강아지가 귀엽다고 생각하니까 지금은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 이런 것 처럼 사람들도 생각을 바꿔서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괴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고독 속에서 살아가는 불쌍한 생명체이니까 사랑을 주어야 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