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서 만드는 "풀꽃"은 각 코너별로 여러분들의 좋은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집회의를 거쳐 선택된 원고는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엄마의 사과
작성일
2014-05-19 21:19:40
작성자
이창민
조회수 :
754
석봉초등학교 2학년 5반 8번 이 창 민
어제 저녁에 아빠와 동생과 술래잡기를 하다가 동생 지민이 이마에 내 입술이 부딪혀서 입안에서 피가 철철 나고, 입술이 퉁퉁 붓기 시작했다.
그런데 엄마는 엄마말을 않듣고 뛰고 장난치다가 그랬다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셨다. 나는 아프고 겁이 났는데, 엄마는 화만 내고 달래주지도 않아 속상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가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그리고 밤새 걱정했고 미안하다고 사과 하시면서, 내 입안을 들여다 보고 날 안아주셨다. 엄마는 내가 아픈 것이 걱정이 되어 화를 낸 것이다.
엄마가 그렇게 말해주시니 입술도 아프지 않고, 피도 멈춘것 같고, 부운것도 모두다 나아진 것 같았다. 엄마의 사과 덕분에 내 마음에 오해도 풀리고, 다음부터는 엄마말씀을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엄마 마음이 아프지 않게 장난을 심하게 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