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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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상을 바라보는 색다른 프레임

상세 내용 글쓴이, 독자대상, 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페이지수, 출판일, 등록일
글쓴이 이진아(장유고 3)
독자대상 중학교 1학년 이상
서명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저자/역자 박현희
출판사 뜨인돌
페이지수 207쪽
출판일 2011.06.30
등록일 2013년 07월 05일

세상을 바라보는 색다른 프레임

‘백설 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박현희 저)’는 동화책의 이야기를 기존의 관점이 아니라 색다른 관점으로 조명함으로써 독자에게 신선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되어있는데, 초등학교 입학 전(그 이후에 읽을 수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필독서나 다름없는 여우와 두루미, 늑대와 양치기소년, 피노키오, 아기돼지 삼형제, 토끼와 거북이, 빨간 모자 등과 같은 총 14편의 동화를 중심으로 풀어쓰고 있다.

어린 시절. 우리는 심심하면 동화책을 꺼내들어 이야기를 읽었고 그 동화책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교훈들을 얻었다. 여우와 두루미에서는 ‘상대를 배려하라’, 늑대와 양치기 소년에서는 ‘거짓말 하지말자’, 개미와 베짱이에서는 ‘게으름 피우지 말자’ 또는 ‘열심히 일하면 나중에 편할 것이다.’ 등. 부모님께서도, 선생님께서도 그러한 교훈을 본받아 실천할 수 있도록 수없이 반복해오셨다. 물론 스스로도 그 이상의 생각은 하지 못 한 채.

저자 박현희는 과감히 그 공식을 깨트린다. ‘여우와 두루미가 꼭 친해져야만 했을까?’ ‘양치기 소년은 왜 거짓말을 해야만 했을까?’ ‘왕자는 왜 신발로 신데렐라를 찾으려 했을까?’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을 뿐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생각해볼만한 기회를 제공해준다.

덧붙이자면 이 책의 장점은 동화속의 이야기에만 국한 되지 않고 우리의 일상생활, 더 나아가 사회 속에서 우리가 바보 같을 정도로 지키고 있는 규율들을 의심해봄으로써 독자들에게 ‘의심’의 기회를 던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아무런 의심 없이 믿어왔던 교훈들. 지금부터라도 한 번 의심해보자.
독자들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세상을 색다른 프레임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 박현희는 무엇이 교육의 본질인지, 진정으로 가르치고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진정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심하며 살고 있다. 이 책은 그 질문과 의심에 대한 기록이다. 지은 책으로『행복을 배우는 경제 수업』『토론의 달인을 키우는 토론 수업』『땅콩 선생, 드디어 인권교육하다』(공저)『거꾸로 읽는 통일 이야기』(공저) 『사회 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공저)『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 가족』(공저) 등이 있으며 『마음대로가 자유는 아니야』와 『신통방통 인터넷 세상』이라는 두 권의 그림책을 썼다.[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네이버 ‘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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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