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이라고 추천 받은 도서가 있어 도서관에 찾아보니 없어서 신간도서 신청을 6월에 했습니다.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어요. 한번씩 리브로피아 앱에서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이미 소장이라고 처리되었네요. 그리고 이미 다른 분이 빌려가신걸로 나와 있었습니다. 
신간도서 신청 시 우선대출 체크 & SMS 수신 체크 모두 했는데 처리 결과를 문자로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다른 분이 대출해 가신 상황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해서 연락주신 바로는 신간도서 구입시 해당 내용(리스트 포함)을 출력해서 관할 도서관에 넘기면 관할 도서관에서 그걸 보고 신청자에게 연락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누락된거 같다고 하시네요. 
이런 일이 처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주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말씀주셨는데  신청자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유쾌하지 않은 상황과 프로세스입니다.
신간도서가 입고되면 시스템으로 리스트가 출력될때 각 신청자에게 문자로, 입고 되었고 관할도서관으로 넘어갈 예정이니 관할 도서관에 문의하라는 문자라도 보내주면 좋을거같아요. 종이 출력 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종이가 빠지면 또 이런 일이 발생할수 있을 것이고 그러면 그 불편은 온전히 신청자만 겪게 될테니까요. 

큰 일은 아니지만 아무일도 아닌건 아닙니다. 담당자분께 이런 내용을 건의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왜 화가 난건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물론 이런 상황에 대해 사과는 하셨지만 그것보다 원래 그런 프로세스이고 그런 과정에서 이런 일도 발생할수 있다라고만 생각치 마시고 불편한 부분의 해결방법을 같이 고민해주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