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 성인인문학 2018년 첫 책입니다.
고전을 같이 읽고 서로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싶은 인문학에 관심있는 모든 김해시민을 환영합니다.
인문학에 관심없어도 저들이 모여서 뭐하나~ 궁금하신 김해시민들도 환영합니다~^^
길잡이글:
동시대인이 된다는 것, 또는 현대인이 된다는 것은 그 시대와 골절된 즉 이별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시대와 거리를 두고, 그 시대와 어긋나야 그 시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그 시대의 사람이 된다는 것일 텐데요. 그렇게 말하고, 정말 그렇게 살다 간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미셸 푸코가 그렇습니다. 2014년 정도였나요? 파리 거리를 걷는데, 푸코의 얼굴이 파리 전역에 붙어 있었습니다. <마가쟁 리테레르>라는 잡지가 푸코의 새로운 부흥을 알리는 의미에서 표지 사진을 푸코의 얼굴로 장식했던 것입니다.
실로 푸코는 "동시대에 대한 현대적 의식을 날카롭게 벼리는 데 기여"했고, 그의 사유는 "시대정신에 가장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위르겐 하버마스) 하버마스의 이런 평가는 여전히 옳습니다. 지난 2007년 ISI Web of Science가 발표한 "가장 많이 인용된 학자" 가 푸코였으며, 국내의 경우도 지난 2000년 이래 푸코를 직간접적으로 참조한 논문만 469편에 달한다.
이번에 읽게 되실 [안전, 영토, 인구]는 비록 쉬운 책은 아니지만, 푸코가 쓴 저서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야기를 실은 그의 강의록입니다. 그리고 그 강의록에 현대와 이별해서 현대를 고찰한 그의 냉철한 사유를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지정책:미셸푸코 [안전영토 인구] 기간 20주
개 강:2018년 3월 13일 화요일 오전10시
길잡이: 김동규(민주시민교육원나락한알 부원장, 철학박사)
강의비: 160,000
계좌번호:
경남은행 207 0065 9460 05
예금주 하늘빛작은도서관
입금은 꼭 인문학 ***으로 입력해 주세요.
문의 314-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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