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날입니다.
아침 일찍이
"복사꽃 살구꽃 지천인 아름다운 계절보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주말 아름다운 계절을 거닐면서
"그동안 행복했다"고 스스럼없이 답을 하는 친구의 두눈에는
행복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저는 웃다가울다가 했거든요. 부럽기도 했습니다.
4월은 누군가에게는 행복했고
또 누군가에게는 가슴 아픈 계절이기도 했고
또 뭔가를 시작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4월은 어떤가요?
지나시는 길에 도서관에 들리셔서 4월의 얘기 들려주세요^^
이달의 시는 박노해님의 <동백꽃은 세 번 핀다지요> 입니다.
동백꽃을 더 자세히 보게 됩니다